쫓기는 아가씨
쫓기는 아가씨
  •  기자
  • 입력 2010-10-26 10:57
  • 승인 2010.10.26 10:57
  • 호수 861
  • 4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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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가씨가 숨을 헐떡이며 급하게 택시를 잡아탔다.

“아저씨, 뒤에 차가 절 따라오고 있어요. 아무데나 빨리만 가주세요!”

택시기사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하고 있자 아가씨가 재촉했다.
“뒤의 택시가 저를 쫓아오고 있단 말이에요.”

일단 차를 몰기로 한 택시기사는 마침내 뒤 쫓아오던 택시를 완전히 따돌리게 됐다.
그리고 기사가 물었다.

“아가씨 무슨 일로 쫓기는 겁니까?”

그러자 아가씨가 태연하게 말했다.

“아~예, 별일 아니예요. 돈이 없어서 택시비를 안 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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