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끼니를 굶고 있는 자식들을 보다못한 흥부가 밥술이라도 얻어 올 요량으로 깨진 쪽박을 들고 놀부형 집을 찾았다. 마침 부엌 가마솥에서 밥을 푸고 있는 형수의 뒷모습을 본 흥부는 머뭇거리며 인사를 건넸다. “형수님 저 흥분데요(흥분되요)”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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