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수업 도중 또 빈정대며 말했다.
“이 반에 멍청한 놈 있으면 일어나 보세요.”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으나 잠시 후 새로 들어온 학원생 하나가 일어났다.
그 모습을 본 학원강사가 조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그래도 주제파악 하는 학생이 하나는 있군. 그런데 학생은 왜 일어난거지?”
“사실 제가 멍청해서 일어난게 아니구요. 강사님만 혼자 서 있는게 안쓰러워서 일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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