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
첫날밤
  •  기자
  • 입력 2010-03-16 12:24
  • 승인 2010.03.16 12:24
  • 호수 29
  • 4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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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재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첫날밤,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잤다. 둘쨋날에도 손을 꼭 잡고 잤다. 그렇게 일주일째 되는 날, 할머니가 말했다.

“영감, 오늘은 피곤할테니 그냥 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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