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특함이 온 동네에 알려지자 그 엄마는 아들을 칭찬하는 소리에 우쭐하며 항상 싱글벙글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이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 첫 시험을 보게 되었다.
만점을 의심치 않은 엄마는 부푼 마음으로 성적표를 받아보았는데 이게 웬일? 성적표의 점수가 모두 빵점이었다. 뭔가 착오가 있는 것 같아 학교에 달려가 답안지를 확인 해 보니 모든 답안지 맨 끝에 쓰여있는 글…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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