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
반장
  •  기자
  • 입력 2009-10-27 13:47
  • 승인 2009.10.27 13:47
  • 호수 809
  • 4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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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 놀기 좋아하는 철수가 어쩌다보니 반장이 되었다.
엄하기로 소문난 담임 선생님 앞에서 조신한 척 애를 쓰던 어느날.

자율학습 중간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친구들하고 떠들며 놀다가 선생님한테 들키고 말았다.
선생님이 훈계를 하고 있는데 왠지 철수가 입을 우물거리는게 껌을 씹고 있는 것 같아서 철수에게 물었다.

“너 입안에 뭐냐?”
”네?”
“너 입안에 뭐냐고”

‘아… 내가 선생님을 실망시켰구나…’ 생각한 철수의 대답.
“제가 이 반의 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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