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하기로 소문난 담임 선생님 앞에서 조신한 척 애를 쓰던 어느날.
자율학습 중간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친구들하고 떠들며 놀다가 선생님한테 들키고 말았다.
선생님이 훈계를 하고 있는데 왠지 철수가 입을 우물거리는게 껌을 씹고 있는 것 같아서 철수에게 물었다.
“너 입안에 뭐냐?”
”네?”
“너 입안에 뭐냐고”
‘아… 내가 선생님을 실망시켰구나…’ 생각한 철수의 대답.
“제가 이 반의 반장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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