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가난
  •  기자
  • 입력 2009-10-13 13:33
  • 승인 2009.10.13 13:33
  • 호수 807
  • 4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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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소년 마이크는, 우연히 만난 가난한 소녀 미키와 사랑에 빠졌다.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키가 쓸쓸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난 정말로 네가 부러워. 입고 있는 것도 다 비싼 것 뿐. 나와는 살고 있는 세계가 다르구나.”

마이크는 당황해서 대답했다.

“아니야! 이런 건 모두 빌린거야!”

“상냥하구나. 그렇지만 나, 우리집은 대대로 가난했어. 아빠도, 할아버지도,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전부 가난했는 걸.”

“우, 우리 집도 가난해! 아빠도, 정원사 톰도, 하인 리즈도, 운전기사 벤도, 집사 빌도 모두 모두 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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