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결혼식을 마치고 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현지에서 과감히 낙타를 산 후 아프리카 일주를 결심한 두 부부는 낙타에 올랐다.
낙타를 타고 사막을 가던 중 남편이 탄 낙타가 뭐가 문제인지 발작을 일으켰다.
당연히 남편은 낙타에서 떨어졌다.
그러자 남편은 다시 올라타며 “하나…” 라고 말했다.
다시 길을 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낙타가 또 발작을 일으켜서 떨어지게 된 남편. “둘…”이라며 낙타에 올랐다.
한참을 가던 중 낙타가 다시 한번 발작을 일으켰다. 떨어진 남편은 “셋”을 셈과 동시에 낙타를 총으로 쏴서 죽여버렸다.
그러자 옆에서 보고있던 아내가 짜증을 내며 남편에게 잔소리를 했다.
“여보! 왜 낙타를 죽이는거예요! 이 사막 한가운데서 어쩌려구~”
이런 식으로 계속 잔소리를 하던 아내에게 남편이 말했다.
“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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