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가족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철수 이렇게 7명이 있었다.
어느날 철수는 심한 열병을 앓았다.
이후 그는 이상한 능력을 지니게 되는데 가족들의 호칭을 부르면 그 사람이 죽어가는 것이었다.
1일째 철수를 둘러싸고 가족이 모여있는데 철수가 “외할아버지" 라고 하자 갑자기 할아버지가
심장을 부여잡고 돌아가셨다.
2일째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철수를 데리고 놀고 있을때 "외할머니"라고 하자 갑자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3일째 와 4일째 형과 누나를 찾으니 형과 누나마저 세상을 등지게 되었고 5일째 철수를 보고있는 부모님 옆에서 "엄마"라고 말하자 어머니 역시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남은 아버지는 벽에 등을 기대며 공포에 떨고 있었다. 철수는 아장아장 기어와 "아빠" 라고 했다. 그러자 마지막 남은 옆집 영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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