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면접은 사장과 함께 중국요리집에서 진행됐다. 사장은 단 한 그릇의 자장면을 시켜놓고 지원자들에게 물었다.
"여기 자장면 한 그릇이 있네. 자네들이 돈을 내지 않고 나와 함께 이 자장면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말해보게."
첫 번째 남자 지원자가 말했다.
"빈 그릇을 달라고 해서 나눠 먹겠습니다!"
두 번째 남자 지원자가 말했다.
"똑같이 젓가락을 들고 뺏어 먹겠습니다!"
그러자 세 번째 남자 지원자가 말했다.
"저는 사장님이 남긴 것을 먹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자 지원자가 말했다.
"사장님, 다 드시고 입 닦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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