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지네와 개미가 내기 바둑을 두었다. 지네가 져서 김밥을 사오게 되었다. 그런데 두시간이 지나도 지네가 돌아오지 않아 개미가 나가보니 지네는 그때까지 신발을 신고 있었다. 다음날도 지네와 개미가 바둑을 두었다. 이번엔 개미가 져서 호떡을 사오게 되었다. 그런데 개미도 두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지네가 나가보니 개미가 신발을 하나씩 들어보며 “이것도 지네 신발, 이것도 지네 신발, 이것도 지네 신발…”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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