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이서
수표이서
  •  기자
  • 입력 2009-05-12 14:09
  • 승인 2009.05.12 14:09
  • 호수 785
  • 4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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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인이 은행 출납계에 가서 수표를 바꿔 달라고 했다.
은행직원이 부인에게 말했다.

직원 : 수표 뒷면에 성함과 전화번호를 적어 주세요.
부인 : 수표 발행자가 바로 제 남편이란 말예요.
직원 : 네…, 그렇습니까? 그렇지만, 수표 뒷면에 이서를 하셔야만 나중에 남편께서 이 수표를 누가 현금으로 바꿔 갔는지 아시게 됩니다.

그제서야 알아들었다는 듯 부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표 뒷면에다 다음과 같이 적었다.

“여보, 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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