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이야기
숫자이야기
  •  기자
  • 입력 2009-04-15 11:25
  • 승인 2009.04.15 11:25
  • 호수 781
  • 4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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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숫자 ‘0’이 ‘8’에게 말했다.
“너 허리에 벨트 했구나”
- 숫자 ‘3’이 ‘8’에게 말했다.
“너 키스하고 있구나”
- 숫자 ‘6’이 ‘9’에게 말했다.
“너 물구나무 섰구나”

▶ 2
잠이 덜 깬 7이 잠에 취해 1학년 교실로 들어가다가 1학년 선생님께 걸렸다.
“얌마! 너! 왜 머리 내렸어?”
“그게 아니라 교실을 잘못 찾아온건데요”
“핑계대지 말고 복도에 나가 무릎 꿇고 있어!”

7이 복도에 나가자 2가 복도에 있었다.
“너 2지? 너도 교실 잘못 찾아왔냐?”
“아니요 전 1인데요. 지금 고개 숙이고 무릎 꿇고 있어서 그런거에요”

▶ 3
알파벳 나라와 숫자 나라의 전쟁 중, 알파벳 국왕이 첩자로 소문자 b를 선발했다.
“너! 거꾸로 서면 9자와 비슷하니까 숫자 나라에 잡입해 정보를 빼오거라!”
하지만 b는 잠입한지 하루도 채 안돼서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왔다.
“어떻게 발각되었단 말이냐!”

“그놈들이 로마 숫자인 걸 미쳐 몰랐습니다!”

▶ 4
1만 다니는 학교에 어느날 7이 전학왔다. 1들은 감탄했다.
“너 앞머리가 정말 멋있다”

▶ 5
역시 1만 다니는 학교에서 2와 3이 교무실로 불려가 혼이 나고 있었다. 선생님이 화를 내며 말했다.
“너희들 누가 파마하랬어!”

▶ 6
첫째, 말씨는 99하지 않으며
둘째, 성격은 88하지 않고
셋째, 차림새는 77맞지 않아야 하며
넷째, 남편에게 44건건 22가 없어야 하고
다섯째, 얼굴은 33해야 하며
여섯째, 남편의 수입에 112 간섭하지 않는 그런 여자 있으면 소개시켜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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