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수도를 시작하고나서 단 한마디도 하지않았다.
어느듯 10년이 지나던 어느날 첫번째 수도승이 한마디했다.
“참으로 조용한 곳이로군요.”
나머지 사람들은 대답이 없었다. 그리고 또 10년이 흘렀다.
두번째 수도승이 말했다.
“네 참 조용하네요.”
그리곤 모두들 다시 말이 없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어느날 나머지 수도승이 벌떡 일어서며 소리쳤다.
“당신들 그렇게 떠들꺼면 난 여기서 나가리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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