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여기 너구리 순진한 맛 없어요?”
2. 아는 사람의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식물인간이 된거야. 그래서 문병을 가 위로의 말을 건네려고 하는데 갑자기 식물인간 단어가 생각이 안났더라지 뭐야. 결국 그 사람 왈.
“아드님이 야채인간이 되가지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했다.
3. 여자친구랑 김밥xx가서 주문을 했다.
당당하게 유두초밥달라고 했다. ㅡ.ㅡ;; 여자친구한테 엄청 맞았다.
5. 옆방에서 급하게 ‘아들아들~~’ 하고 날 찾으시던 우리엄마.
"정훈아~ 우리 김정훈이 어딧니~"
나 집 나갈 뻔했다. 내 이름은 박정훈이다.
6. 야식으로 치킨이 먹고 싶었다. 전화를 걸었는데 순간 내가 뭘 시켜야 할지 생각이 안나는 것이다. 기억을 더듬으며 한마디 했다.
“살 없는 치킨으로 반반 주세요”
… 아차, 뼈 없는 거였는데.
7. 치킨 주문해놓고 기다리는데
‘띵동~’ 초인종 소리가 난다.
‘누구세요~’라고 했더니 잠깐의 침묵 뒤에,
누군가 “접니다”라고 말했다.
나가보니 치킨집 아저씨였다.
8. 얼마전 여자친구랑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먹고 싶다해서 31가지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에 갔다.
직원 : 네 손님 어떤 걸로 드릴까요?
나 : 뭐 먹을까?
여친 : 엄마는 외계인 먹자.
나 : 엄마는 장애인 작은컵으로 주세요
직원 : 네?
9. 동사무소에서 민원서류 떼고 나오면서 친구가 이러더군.
“많이파세요~”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