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수 - 같이 욕을 한다.
▲ 중수 - 조용히 끌고 나간다.
▲ 고수 - 웃는다. 이제는 귀엽게까지 느껴진다. 가볍게 퍼펙트로 이겨 준 뒤에 ‘요새는 쓰레기도 오락을 하는군’ 이라고 여유있게 말해준다.
두더지 잡기
▲ 하수 - 열심히 맞추는데 신경을 쓴다.
▲ 중수 - 순서를 기억할 정도다.
▲ 고수 - 옆에 지나가는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때리고 싶어진다.
축구 오락
▲ 하수 - 이기는데 목숨을 건다.
▲ 중수 - 화려한 플레이에 온 힘을 기울인다.
▲ 고수 - 너무 재미 없어져서 자살골이 넣고 싶어진다.
기계가 돈을 먹으면
▲ 하수 - 말하기가 좀 그렇다. 귀찮으니 그냥 백원 더 넣는다.
▲ 중수 - “아줌마~ 여기 돈 먹었어요~” 당당히 말한다.
▲ 고수 - 안 먹었어도 먹었다고 말한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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