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이 탄 지 한참 지났지만 여객기는 계속 출발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게 1시간이나 지났을 무렵, 기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기장입니다. 본 여객기는 엔진에 문제가 발견되었으므로, 이륙을 중지하겠습니다” 승객들은 웅성댔고, 짜증을 있는대로 부리며 “이거 뭐 장난치나! 헛소리 하지 마!” 하고 외쳤다. 그러자 다시 기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네 그럼, 이륙하겠습니다”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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