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돈 벌 때는 개미처럼 부지런한 ‘마당쇠’.
아내의 단점이나 잘못은 절대 말하지 않는 철통 같은 ‘자물쇠’.
아내의 마음이 닫혀 있을 때는 언제나 활짝 열어주는 ‘만능열쇠’.
모진 풍파에도 끄떡없이 가정을 지키는 강인한 ‘무쇠’.
아내가 아무리 화내고 짜증을 부려도 그저 둥글둥글 ‘굴렁쇠’.
아내와 대화할 때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수액의 ‘고로쇠’.
친구들과 밖에서 어울릴 때는 돈 한푼 안 쓰는 ‘구두쇠’.
그리고 밤에는 영원한 ‘변강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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