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카운셀러
이상한 카운셀러
  •  기자
  • 입력 2008-08-20 10:50
  • 승인 2008.08.20 10:50
  • 호수 747
  • 3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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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의 반댓말이 뭔가요?
- 커용.

어떻게 해! ㅠ_ㅠ 캠프가서 개념을 두고 온 것같아! 공짜로 줄 사람 없어?
- 마치 개념이 있으셨던 것처럼 말하시는군요.

축구할 때 포지션이 없어서 그러는데 어디하면좋을까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선택 좀 해주세요.
- 공.

저 여자친구에게 고백을 하려고 해요.
장미꽃 100송이와 초 100개(하트 장식용)를 준비했습니다. 장소는 우리집 근처 공원이에요. 이제 또 뭘 준비해야 하죠?
- 위로해줄 친구를 대기시켜 놓으세요.

독도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땅입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시민입니다.
- 대한민국은 그렇게 생각하지않습니다.

올해 중학생이 됩니다. 중학교에 가면 초등학교때랑 달라지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요?
- 초딩을 욕할수 있습니다.

남자는 왜 머리핀을 하면 안되나요? 왜 안되죠? 왜? 왜? 왜? 제 사진입니다. (자기 증명 사진 올림)
- 나도 왜 안되는지 지금 알았다.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애완견훈련소를 봤는데 바로 그 옆에 보신탕집이 있더군요. 이건 무슨 조화인가요?
- 산지직송.

여러분이 만약 몇분 후 세계가 멸망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제일 먼저 무엇부터 하시겠어요? 저라면 평소에 좋아하던 여자에게 제 마음을 고백하겠는데 -3-
- 그 여자의 마지막도 생각해줘라.

이몸은 니네들처럼 선풍기 따윈 안쓰거든? 난 에어컨을 이용하신다..ㅋㅋㅋ
- 오늘은 은행이냐.

제가 지금 일하는 곳이 너무 재수없어서 조만간 그만두려구요. 사장 엿먹일 방법 없을까요?
- 계속 거기서 일하는 방법이 있겠네요.

이빨을 안 닦는 사람이랑 머리를 안 감는 사람이랑 싸우면 누가 져요?
- 계속 숨쉬는 사람이요.

제가 길가다 데스노트를 주웠어요. 어떻게하죠? 누굴 죽일까요? 또 어떻게 죽일까요?
- 일단 잃어버리지 않도록 자기 이름부터 써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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