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할아버지에게 병을 주면서
“이 병을 집에 가져가서 정액 샘플을 담아 내일 갖고 오세요” 라고 했다.
다음날 할아버지는 의사에게 병을 갖다 줬다. 그러나 병은 텅 비어있었다.
의사가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할아버지가 설명했다.
"글쎄, 의사선생. 어떻게 된거냐면 말이오. 처음에 내 오른손으로 시도를 해 봤소. 근데 안되더군. 그래서 내 왼손으로 해 봤지. 그래도 안되는거야.
그래서 할망구한테 도와달라고 했어. 할망구도 오른손, 왼손으로 다 해봤는데도 안돼. 그래서 할망구가 입으로 해 봤는데, 처음에 틀니를 끼고도 해 보고, 틀니를 빼고도 해 봤는데, 여전히 안되는거야. 아예 우린 옆집에 사는 부인을 불렀지. 그 여자도 시도해 봤는데, 처음에는 양 손으로, 그래도 안 되니 겨드랑이로, 심지어 그걸 그녀의 무릎에 끼워서 쥐어짜기까지 했는데도 안되는거야”
의사는 심히 충격을 받았다.
“허걱. 이웃 사람한테까지 그걸 도와달라고 하셨어요?"
할아버지가 답하기를…
"별 수 있나, 아무도 병을 열 수가 없었거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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