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정자 검사
할아버지와 정자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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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7-10 08:54
  • 승인 2008.07.10 08:54
  • 호수 741
  • 3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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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의 할아버지가 건강검진차, 의사로부터 정자의 수를 확인하자는 요청을 받았다.

의사는 할아버지에게 병을 주면서

“이 병을 집에 가져가서 정액 샘플을 담아 내일 갖고 오세요” 라고 했다.

다음날 할아버지는 의사에게 병을 갖다 줬다. 그러나 병은 텅 비어있었다.

의사가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할아버지가 설명했다.

"글쎄, 의사선생. 어떻게 된거냐면 말이오. 처음에 내 오른손으로 시도를 해 봤소. 근데 안되더군. 그래서 내 왼손으로 해 봤지. 그래도 안되는거야.
그래서 할망구한테 도와달라고 했어. 할망구도 오른손, 왼손으로 다 해봤는데도 안돼. 그래서 할망구가 입으로 해 봤는데, 처음에 틀니를 끼고도 해 보고, 틀니를 빼고도 해 봤는데, 여전히 안되는거야. 아예 우린 옆집에 사는 부인을 불렀지. 그 여자도 시도해 봤는데, 처음에는 양 손으로, 그래도 안 되니 겨드랑이로, 심지어 그걸 그녀의 무릎에 끼워서 쥐어짜기까지 했는데도 안되는거야”

의사는 심히 충격을 받았다.

“허걱. 이웃 사람한테까지 그걸 도와달라고 하셨어요?"

할아버지가 답하기를…

"별 수 있나, 아무도 병을 열 수가 없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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