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에게 필요한 ‘닭살 문자’ vs 단호한 거절 문자
연인들에게 필요한 ‘닭살 문자’ vs 단호한 거절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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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4-16 12:52
  • 승인 2008.04.16 12:52
  • 호수 729
  • 3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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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은 먹을수록 찌고 돈을 쓸수록 아깝고 나이는 먹을수록 슬프지만 넌 알수록 좋아진다.
-> 난 널 알수록 슬퍼져~

▲ 내가 어제 한강에 10원을 떨어뜨렸어. 그거 찾을때까지 널 사랑할게.
-> 주머니 무거워 버린거 아니구…

▲ 햇살 가득한 날 투명한 유리병에 햇살을 가득 담아두고 싶습니다. 당신 마음이 흐린 날 드릴 수 있도록…
-> 다 너 때문에 흐린거야

▲ 이 세상 행복 다 준다해도 너와 바꿀 수 없는 걸 아니? 세상이 내게 준 행복 그게 바로 너야…
-> 세상이 나에겐 불행을 준거니

▲ 세상엔 여러 종류의 우유가 있다. 딸기우유,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너에게 줄 수 있는 건… ‘아이럽우유’
-> 난 우유 알러지야! 안먹어!

▲ 모든 것이 변해도 난 이자리에 있을게, 널 사랑할수록 행복해지는 내 맘을 언젠가 알 수 있게…
-> 그래그래, 니 맘 다 알았으니 사라져줘

▲ 새로 사귄 친구가 신선할 수는 있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슬픔의 눈물을 닦아줄 수는 없어…. 내가 너의 눈물을 닦아줄게.
-> 난 안구건조증이라 눈물 안흘려

▲ 꽃에 핀 사랑은 꽃이 시들면 지고 땅에 새긴 사랑은 바람이 불면 날아가지만 내마음에 새긴 사랑은 영원할거야.
-> 너 가슴에 문신했냐? 용이 몇마리냐?
▲ 기쁠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너무 슬플때 가장먼저 생각나는 사람도 너야. 지금 이순간도 네가 생각나.
-> 화장실에 휴지 떨어졌냐? 팬티 반만 올리고 그냥 나와서 휴지 가져가!

▲ 당신과의 소중한 만남이 우연이 아닌 필연이기를…
->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냐? 악연이야!

▲ 내가 너의 우체통이 될게. 넌 힘든 일 흰봉투에 넣어서 날 줄래? 그냥 내가 가질게…
-> 흰봉투에 수표를 원하냐? 나 재벌 아니다?

▲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몇천번을 말해도 너에게는 모자라…
-> 괜찮아 나도 들을 시간 없어.

▲ 죽는 날까지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 하나 뿐입니다…
-> 넌 몇번이나 죽었다 깨어났냐! 좀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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