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일본인 관광객
  •  기자
  • 입력 2007-12-20 15:32
  • 승인 2007.12.20 15:32
  • 호수 712
  • 3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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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한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에 있는 동물원에 갔다. 동물원에 있는 관광가이드가 일본인을 따라다니면서 동물들에 대해 설명했다.

처음에 호랑이가 나왔다.

가이드가 말했다.

가이드 : 저것은 호랑이 입니다.

그러자 일본인이 비웃으며 말했다.

일본인 : 한국 호랑이 왜 이렇게 작스무니까. 일본 호랑이 집채만하무니다.
그 소리를 듣고 가이드는 열이 받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참고 있었다. 이번엔 코끼리가 나왔다. 가이드는 겨우 참고 말했다.

가이드 : 저것은 코끼리 입니다.
그러자 일본인이 비웃으며 말했다.

일본인 : 한국에 있는 코끼리 왜 이렇게 작스무니까. 일본 코끼리 산만하무니다.
가이드는 분을 누르고 겨우 참았다. 열받아 가며 참고 있는데 이번엔 일본인이 캥거루 앞에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일본인 : 저것은 무슨 동물이무니까?

이때가 기회라는 듯 캥거루를 가리키며 가이드가 말했다.

가이드 : 한국의 메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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