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SM엔터테인먼트 제공]](/news/photo/202105/452295_369658_147.jpg)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내 솔로 앨범을 낸다고 하니 떨리고 설레더라고요.”
레드벨벳 조이가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솔로 데뷔 스페셜 앨범 ‘안녕(Hello)’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다.
조이는 “OST 솔로 곡을 발표한 적이 있어서 덜 떨릴 줄 알았는데 솔로 앨범을 낸다고 하니 떨리고 설렌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속내를 전하며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 그래서 책임감도 느끼게 되더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조이의 솔로 데뷔 앨범 ‘안녕(Hello)’은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을 조이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리메이크 앨범이다. 타이틀곡 ‘안녕(Hello)’과 선공개된 ‘Je T'aime’를 포함해 ‘Day By Day’, ‘좋을텐데 (If Only) (Feat. 폴킴)’, ‘Happy Birthday To You’, ‘그럴때마다 (Be There For You)’가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 대해 조이는 “리메이크를 허락한 선배 가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평소 내가 좋아했던 노래로 구성했다”며 “원곡의 감성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거기에 내 감성까지 추가했다. 새 앨범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첫 솔로 앨범을 리메이크 앨범으로 제작한 이유에 대해 그는 “작년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처럼 내 솔로곡 중 리메이크곡이 큰 사랑을 받았었다. 또 내 목소리와 예전 노래가 잘 맞는다는 평가도 있어 리메이크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안녕 (Hello)’은 동명의 박혜경 곡을 리메이크했다.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자는 희망적인 가사와 조이의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안녕’에 대해 조이는 “ ‘안녕’은 밝고 신나지만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은 노래다. 마음의 위로가 돼 마음을 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활동곡으로 어필을 했다”며 “첫 솔로 활동곡이라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의미도 담았다”라고 말했다.
음감회를 마치며 조이는 “첫 솔로 앨범을 리메이크 앨범으로 낸다는 것 자체가 흔하지 않아서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도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히 담으려고 했다”며 “조이라는 예명에 맞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기쁨이 되는 존재가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 이 앨범을 만들면서 좋은 에너지를 얻었고 들으시는 분들에게도 밝은 에너지가 전달됐으면 한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곽영미 기자 kwak@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