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성장 1번지' 프론트원 찾아보니...다음달 24일 '디데이'
'혁신 성장 1번지' 프론트원 찾아보니...다음달 24일 '디데이'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1-05-26 17:04
  • 승인 2021.05.26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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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에 위치한 프론트원 19층에는 입주 기업을 위한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사진=양호연 기자]
마포구에 위치한 프론트원 19층에는 지난 2월 오픈한 카페 등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입주 기업 소속 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총 19개 금융기관이 8450억 원을 출연해 2012년 5월 설립했다. 2013년 3월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 창업 생태계 허브 디캠프를 출범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마포에 오픈한 프론트원(Front1)은 적잖은 스타트업이 입주를 위해 주목하는 곳으로 꼽힌다. 프론트원은 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의 공간에 조성된 창업 플랫폼이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신임 상임이사에 김영덕 전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가 임명되면서, 프론트원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디캠프 뿐 만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정책 금융 기관과 민간 AC, VC도 프론트원 육성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가 입주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지자체는 입주기업 직원을 위해 청년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재와 기업을 연결해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용 펀드를 조성해 입주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포구에 위치한 프론트원 19층에는 입주 기업을 위한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사진=양호연 기자]
입주 기업 관련 소식 등을 담은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양호연 기자]

프론트원에 따르면 국내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공간으로, 창업가들이 온전히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의식주 해결이 가능한 빌리지(마을) 형태로 디자인됐다. 또한 네트워킹 공간과 복지공간에는 피트니스, 샤워실, 수면실을 비롯해 구내식당, 헬스장, 아이돌봄 서비스, 우편수발실 등이 순차적으로 도입되며, 이를 통해 창업가의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론트원에 입주하기 위해선 디캠프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 디데이(D.DAY)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디데이는 2013년 6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는 디캠프의 데모데이로, 최종 5개팀에 선발되면 프론트원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된다. 프론트원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입주공간의 경우 개별 파트너사의 입주 정책에 따라 입주기업을 선발한다. 현재 프론트원에는 110개 기업, 디캠프에는 11개 스타트업이 입주한 상황이다. 

한편 다음달 24일부터 프론트원에서 2021 디데이가 시작된다. 디데이는 디캠프 및 프론트원 대표 프로그램으로, 디데이 출전팀은 420억 규모 FRONT1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인정된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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