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화보-1412호] 이준익 감독 “희생과 헌신아끼지 않은 스태프 덕”
[일요서울화보-1412호] 이준익 감독 “희생과 헌신아끼지 않은 스태프 덕”
  • 김정아 기자
  • 입력 2021-05-24 14:26
  • 승인 2021.05.24 14:48
  • 호수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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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개최
흥행과 상관없이 영화의 가치 인정받는 자리
[편집=김정아 기자]
[편집=김정아 기자]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한국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을 위한 종합 예술상인 백상예술대상이 올해로 57회를 맞이했다. 심사대상과 기준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1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 제공된 콘텐츠 부문의 주조연급과 데뷔년도와 무관한 예술상은 촬영·미술·음악·음향·의상·분장·시각효과 등 기술 관련 스태프를 대상으로 한다. 영화부문에서는 국내에서 개봉된 한국 장편 영화 신인상 후보와 주조연급 으로 선발되며 연극부문에서는 해당기간동에 공연된 작품 중 연극적 성과를 갖춘 연극 작품, 혹은 연극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상황으로 지난 5월13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무관중, 비공개로 치뤄진 시상식에서는 자산어보를 연출한 영화감독 이준익과 대중들에게 국민 MC로 인정받아 온 방송인 유재석이 백상예술대상을 거머줬다. 영화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에서는 영화 ‘소리도 없이’ 유아인과 ‘콜’ 전종서, 신인 남여연기상은 ‘결백’의 홍경과 ‘남매의 여름밤’ 최정운이 수상했다. 

TV부문에서는JTBC ‘괴물’의 신하균과 SBS ’펜트하우스’의 김소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신인상은 ‘10어게인’ 이도현과 ‘인간수업’의 박주현이 수상했다. 

영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 감독은 “영화 자산어보가 상업적으로 흥행하지 못해 자신이 없었지만 그와는 별도로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스태프와 배우들 덕에 이 상을 수상한 것 같다. 흥행과 상관없이 영화의 가치를 인정받은 이 자리가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부문 작품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JTBC ‘괴물’이 수상했다. 

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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