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대선 주자는 김종인픽? 윤석열·김동연 다음은?
[이슈 PicK] 대선 주자는 김종인픽? 윤석열·김동연 다음은?
  • 신수정 기자
  • 입력 2021-05-21 16:00
  • 승인 2021.05.21 2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김종인이 야권 대선 후보자를 차례로 지목하며 대선 레이스의 리더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정치 현역들, 언론과의 접촉으로 꾸준히 국민의힘의 정치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 김종인 위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지목하며 ‘킹 메이커’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전 총장의 사퇴 시기에 김종인 전 위원장은 “별의 순간이 온 것 같다”며 유력 대선주자로 추켜세웠는데요. 

끊임없이 국민의힘 입당, 제3지대 형성을 언급하며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지난달 10일 윤석열 전 총장이 제3자를 통해 만남을 피해야겠다는 연락을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김종인 전 위원장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향해 “프랑스 마크롱의 행보를 보일 수도 있다”며 차기 야권 대선 주자로 높이 평가했습니다. 

뚜렷한 대권 후보가 없는 국민의힘. 자연스럽게 김종인 전 위원장이 언급하는 인물들이 입당해서 야권 단일화를 통해 대선후보로 성장해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게다가 김종인 전 위원장이 떠난 국민의힘은 대선을 앞두고 중도, 호남과의 동행 등의 노선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여전히 김종인 전 위원장의 그림자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국민의힘 당내에서는 다선 위주의 중진 세력과 초선 위주의 신진 세력을 중심으로 김종인 대 반김종인 구도로 계파가 생겨나는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2021.05.21 일요서울TV 신수정 기자

신수정 기자 newcrystal@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