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포춘 500대 기업 자문가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략가인 로버트 딜렌슈나이더의 신간 ‘결정의 원칙’이 출간됐다. 책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사는 독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을 지지하는 불변의 인사이트로 대담한 결단력으로 위협을 무릅쓰는 법과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방법에 대한 지혜를 수록했다. 특히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는 절대 고독의 순간에 두려움을 이기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해나가는 과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루비콘강을 건넌 카이사르부터 원폭 투하를 결정한 트루먼과 탈레반에 맞선 말랄라를 비롯해 비즈니스 판도를 바꾼 포드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흔들어 놓았던 18가지 의사결정의 원칙을 전한다.
다섯 파트로 나뉜 책에서는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 18명의 현자의 결정은 어떠한 방향으로 결정되어 현명한 선택을 해 나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흐름을 짚어준다.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은 해리 트루먼과 한니발 바르카, 율리우스 카이사르, 존 F케네디로 그들이 인생의 한계를 뛰어 넘어 이미 끝난 결정을 뒤돌아 보지 않는 법에 대해 짚어 주었다. 여기서 결정의 순간에도 내면에 집중하는 이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최고의 타이밍을 위해 인내하는 법을 가질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가릿 대처를 통해 강력한 리더십을 통한 현명한 결정의 과정을 독자에게 들려 주기도 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정의를 위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가치를 깨달으려 했던 역사 속 인물을 거론하면서 운명처럼 찾아온 결정을 지혜롭게 소신껏 해 나가는 방법에 대하여 거론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역사를 바꾼 작은 양심을 들춰보면서 진실을 위해 행동할 때 자신감으로 무장하는 방법과 지켜야 할 소명을 확고하게 이행하면서 자신의 잘못된 결정을 용서하는 방법에 대하여 논한다. 비즈니스 판도를 바꾼 결정에서는 헨리 포드나 하워드 존슨과 아마데오 피에트로 지아니니가 등장하면서 리더가 지녀야 할 최고의 덕목을 짚어 주고 자신을 둘러 싼 조건을 명확히 바라보는 논점을 바라보는 방법과 인생의 가치관을 기억하고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책의 정점에 해당되는 장에서는 위대한 발견과 발명의 순간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어떠한 지혜를 모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문제를 발견한 순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알렉산더 플레밍과 루이 파스퇴르, 이그나즈 제맬바이스라는 역사적 인물을 고찰하면서 알아간다.
저자는 “이책은 폭넓은 결정의 스펙트럼 속에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자신만의 철학과 원칙을 세우는 일은 가장 다급한 일이다.전 세계 리더들이 힘겨운 도전과제와 맞닥들이는 순간 어떠한 결단을 해나갔는지 살펴보면서 독자들이 영감을 얻길 바란다.” 고 전했다.
책에서는 역사의 판도를 바꾼 인물들의 결정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23인은 결정적 순간 운명의 승부수를 띄워 한계를 극복해 나가려 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역사 속 인물의 위대한 결정과정을 낱낱이 소개하면서 오늘날 현명한 결정을 해야 하는 독자들에게 혜안을 제시해 준다.
특히 책에서는 훌륭한 결정 뒤에는 언제나 직감이 작용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이러한 직감은 학습과 훈련을 통해서만 길러지는 것이기 때문에 훌륭한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직감 훈련이라는 과정이 필수라고 단언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18가지 결정의 원칙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 혼자서 결정을 하라고 짚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마거릿 대처의 굳은 소신과 냉철한 판단력은 주변의 조언을 걸러들을 줄 아는 현명한 결정력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자신을 방해하는 장애물에 집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음으로 결정을 위한 최고의 타이밍을 잡아 자신이 유리한 상화에서 전체적인 그림과 흐름을 파악하고 신중하게 결정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의 또 다른 저서로는 전미 베스트셀러 '권력과 영향력POWER AND INFLUENCE', '권력에 대하여ON POWER' 등이 있다
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