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속도…친환경‧신재생 사업에 주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목표로 사업구조 개편을 빠르게 진행 중인 SK건설이 회사이름을 'SK에코플랜트'로 바꾼다.
10일 SK건설이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임시 주총총회 소집 공고문에 따르면 SK건설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본사 사옥에서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총을 개최한다.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사명을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SK ecoplant Co.,Ltd)로 변경하자는 정관 변경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SK건설은 지난해 법원에 SK임팩트, SK에코플랜트, SK서클러스 등 3개 사명의 '상호 가등기'를 신청한 바 있다. 이 중 SK건설의 사업 방향과 건설사로서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SK에코플랜트가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이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지난해부터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는 하고 있는 가운데, 'SK에코플랜트'란 이름으로 새 출발하는 것은 향후 ESG 친환경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이번 사명 변경안이 주총에서 최종 통과하면 SK건설은 이달 내 SK에코플랜트로 사명 변경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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