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진안 고봉석 기자]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돼 도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근로자들의 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거주가 가능한 복합시설을 건립해 청년인구 유입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44억원(도비 15억, 군비 29억)을 확보해 지난 2010년부터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 입구에 방치되어 있던 유휴지를 활용해 지상 4층, 연면적 1,500㎡ 규모로 2023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는 1층에는 기업(화상회의 겸용)상담실, 기업홍보전시관, Job까페, 편의점 2층에는 식당, 다목적 강당, 공유 오피스 등 근로자를 위한 문화·편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익형 모델로는 3층에 찜질방을 겸용한 목욕사우나시설, 4층에는 5평 규모의 원룸을 최대 14실까지 조성하게 된다.

또 건물 내에 셀프빨래방, 코인노래방 등을 포함시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시설 내 목욕탕, 식당, 카페에서는 농공단지 생산품인 홍삼, 가공식품, 한과, 가공과일, 기타 신제품 등을 판매하며 관내 중소기업제품의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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