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매직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40조원 규모의 국내 렌탈 시장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매직은 삼성전자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가전 제품을 SK매직 플랫폼에서 판매 ▲삼성전자 제품과 SK매직의 차별화된 렌탈서비스 상품 출시 ▲SK그룹 관계사 및 다양한 구독플랫폼으로 판매 채널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SK매직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고객의 요구가 강했던 에어드레서, 건조기,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강화하고, 삼성전자는 렌탈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매직은 제품 무상 A/S, 소모품 교체 등 일반적인 렌탈 관리서비스뿐 아니라 기존 시장에 없던 공간 전체 관리 서비스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SK매직과 함께 시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렌탈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 및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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