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드디어 재개…삼성전자·셀트리온·SK하이닉스 등에 공매도 몰려
공매도 드디어 재개…삼성전자·셀트리온·SK하이닉스 등에 공매도 몰려
  • 이범희 기자
  • 입력 2021-05-03 09:13
  • 승인 2021.05.03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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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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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공매도가 오늘(3일) 재개된다. 지난해 3월16일전면 금지된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종목에 한해 이날부터 공매도가 부분적으로 재개된다.

코스피200 구성종목은 4월28일 시총 기준 ▲10조원 이상 34개 ▲5조원 이상 28개 ▲3조원 이상 37개 ▲2조원 이상 30개 ▲1조원 이상 45개 ▲1조원 미만 27개 규모다. 코스닥150 구성종목은 ▲2조원 이상 21개 ▲1조원 이상 37개 ▲1조원 미만 92개가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매도 재개 이후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입공매도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가장 큰 종목이다. 공매도 금지 직전인 지난해 3월13일 기준 379만주, 1840억원 규모가 거래됐다. 셀트리온은 35만주, 57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SK하이닉스 478억 원, LG생활건강 291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262억 원, 호텔신라 257억 원, POSCO 237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35억 원, 아모레퍼시픽 23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S-Oil, 현대차, SK텔레콤, 넷마블, 삼성중공업, 이마트, LG화학, KT&G, KB금융, 삼성SDI, 엔씨소프트 등도 100억 원이 넘는 공매도 거래가 이뤄졌다.

개인투자자들도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대주제도를 통해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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