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친환경 전기차 전 영업사원에 지급… ESG 경영 앞장
롯데푸드, 친환경 전기차 전 영업사원에 지급… ESG 경영 앞장
  • 최진희 기자
  • 입력 2021-05-03 09:13
  • 승인 2021.05.03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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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쉐보레 볼트EV 모델 전국 영업사원에게 지급
[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가 전체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해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앞장서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푸드는 올해 상반기 내로 전체 영업사원에 친환경 전기차를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도입 차량은 쉐보레 볼트EV 모델이다.

도입 규모는 380여대로 5월과 6월, 두 차례로 나눠 전국의 영업사원에게 지급된다. 업무용 전기차 충전을 위해 본사와 전국 11개 지점에 충전기 90대도 설치했다.

롯데푸드 영업사원들은 영업활동을 하면서 1인당 평균 연간 2만㎞ 이상의 운행을 한다. 전기차는 주행 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롯데푸드는 환경 전담 부서인 환경경영팀을 신설하고 각종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업무용 전기차 도입은 제품 기획과 생산과정 뿐 아니라 영업활동에까지 친환경 실천을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이번 도입에 멈추지 않고 빙과 배송차량의 친환경 전기차 전환도 검토하고 있다. 냉동 설비 운영 등 빙과 관리 조건에 문제가 없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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