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진안 고봉석 기자] 진안군은 진안읍 학천재해위험지구 사업을 완료하고 수년간 방치됐던 사면을 녹지공간으로 1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계획도로와 접해있던 150여m 구간의 사면을 수년간 방치하면서 잡풀과 불법투기 쓰레기들이 넘쳐나 볼썽사나웠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군비 3억 5천만원을 투입해 아트옹벽과 함께 소나무, 남천나무, 철쭉 등을 식재하고, 인도 양쪽에는 꽃을 심어 삭막했던 도로에 사계절 꽃과 녹음이 펼쳐질 수 있도록 했다.
자투리 공간에도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쉼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지금 설계 중에 있는 읍소재지 경관조명 또한 올해 12월까지 설치하여 주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 쉬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읍내의 노후화된 보도와 시설물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을 저해하고 경관을 해쳤던 시설물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정비해 살기좋은 진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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