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홈페이지 갈무리]](/news/photo/202104/450289_367462_2243.jpg)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현대자동차 그룹 IT서비스 전문업체 현대오토에버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1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수준이다. 1분기 매출은 8.4% 증가한 3566억 원, 순이익은 0.2% 증가한 9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함께 부문별로 시스템 통합(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568억 원, IT 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9.6% 늘어 199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 성장 배경을 두고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광주 글로벌 모터스 IT 통합서비스 구축 ▲인도네시아 스마트 팩토리 구축 ▲완성차 글로벌 e커머스 표준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전환 기반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등을 꼽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달 1일부터 합병 법인으로 출발했으며, 이번 1분기 실적에는 현대오토에버의 기존 사업영역인 IT서비스만 포함됐다. 피합병법인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 실적은 2분기부터 반영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차량이 고성능·지능화되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막강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며, 카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수적이고, 차량의 보안 및 안전을 위해 엣지 컴퓨팅 역시 필요한 서비스"라며 "현대오토에버는 이를 구현하는 아키텍처 및 인프라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측에 따르면 통합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통합 ▲차량 엣지 컴퓨팅-클라우드 서비스 ▲제조혁신 서비스 등과 같은 차량 소프트웨어(SW)의 개발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시스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