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혼합현실 세계로 확장
SK텔레콤,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혼합현실 세계로 확장
  • 최진희 기자
  • 입력 2021-04-29 16:32
  • 승인 2021.04.29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팝 스타 디지털 휴먼 콘텐츠‧메타버스 뮤직비디오 제작
첫 주인공은 K팝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는 가수 ‘위클리’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K팝 스타들의 AR 디지털 휴먼 콘텐츠부터 메타버스 기반의 뮤직비디오 제작,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K팝 문화를 혼합현실 세계로 확장한다.

SK텔레콤은 K팝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한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팝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5G 시대 메타버스(Mataverse) 등 대중의 혼합현실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자는 떠오르는 K팝 스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돌 그룹 위클리(Weeekly)다. 위클리는 최근 미니 3집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After School)’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바이럴50 글로벌’ 일간차트 1위와 주간차트 3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SKT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캡쳐 기술로 위클리 멤버들의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제작, 최근 점프 AR 플랫폼에 공개했다. 또한 위클리의 대표곡 ‘애프터 스쿨’의 안무를 디지털 휴먼 콘텐츠로 제작해 팬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디지털 위클리와 함께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점프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캡쳐 기술을 비롯해 점프 AR·점프 버추얼 밋업 등 자사의 혼합현실 인프라들이 앞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와 같은 혼합현실 기술의 발전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측면에서 큰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컴퍼니)장은 “SKT는 다양한 K팝 스타들과 협업해 혼합현실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K팝 팬들이 일상에서 더 실감나고 특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K팝 열기 확산과 혼합현실 콘텐츠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T는 산업 전반에 본격적인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최근 기존 ‘MR 서비스 CO(컴퍼니)’의 명칭을 ‘메타버스 CO’로 변경하고, 앞으로 메타버스 중심의 혼합현실 경험 제공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