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기후변화대응 5년 연속 '명예의 전당' 올라
삼성물산, 기후변화대응 5년 연속 '명예의 전당' 올라
  • 신유진 기자
  • 입력 2021-04-29 11:20
  • 승인 2021.04.29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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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김규덕 전무(안전환경실장·가운데)가 2020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물산이 ‘2020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Korea Awards)’에서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국내서는 지난해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62개 기업이 참여해 관련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CDP 평가·분석 보고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판단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기후변화 리스크와 사업기회를 인지해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와 협력사의 배출량까지 공개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하고 배출량 감축을 위해 중장기 전략과 목표를 수립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 비금융사 최초로 탈석탄 선언, 이사회 산하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등 ESG경영 기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2016년 ‘명예의 전당’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9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3년 연속 등극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CDP 최고등급인 ‘명예의 전당-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 국내 기업 중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린 곳은 삼성물산을 포함해 4곳으로 알려졌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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