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사저 공사 임시 중단…靑 “주민 불편 점검 차원”
文대통령 사저 공사 임시 중단…靑 “주민 불편 점검 차원”
  • 정두현 기자
  • 입력 2021-04-29 09:12
  • 승인 2021.04.29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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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현재로선 文 사저 변경 가능성 검토하고 있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 사저가 들어설 경남 양산시 화북면 지산리 363-2번지 일원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 사저가 들어설 경남 양산시 화북면 지산리 363-2번지 일원 [뉴시스]

[일요서울 l 정두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지낼 경남 양산의 사저 신축 공사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임시 중단됐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갔던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의 문 대통령 사저 공사는 지난 23일부로 임시 중단됐다.

인근 하북면 주민들이 사저 건립 반대 현수막을 내걸며 사저 공사에 반대하자, 공사로 인한 분진이나 소음 등 주민 불편 발생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잠시 중단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올해 안에 사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초 경호시설 관련 공사부터 착수했다가 임시 중단됐다. 소음 등 불편 사항을 점검한 뒤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지 변경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사저 변경 가능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두현 기자 jdh2084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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