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센서기업 '더.웨이브.톡'...SK로부터 전략투자 유치
IoT 센서기업 '더.웨이브.톡'...SK로부터 전략투자 유치
  • 이범희 기자
  • 입력 2021-04-29 09:10
  • 승인 2021.04.29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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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센서기업 '더.웨이브.톡(대표 김영덕)'이 SK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K가 소셜벤처 대상으로 진행하는 참여형 임팩트 투자 Competition 프로그램 ‘Deep Impact Day’ 를 통해 이뤄졌다.

'더.웨이브.톡'은 박테리아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하는 센싱 기술 가치와 사업역량을 인정받아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네이버 D2SF, LB인베스트먼트, 옐로우독,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더.웨이브.톡'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정용 수질센서는 동일한 성능의 미국/일본의 경쟁사 제품 대비 1/10 작고, 1/100 저렴하다. 이로써 기존에 센서가 들어갈 수 없었던 민간 부분, 특히 SK매직의 정수기 사업, SK건설의 스마트홈/시티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더.웨이브.톡은 100명의 서울시민들에게 자체 개발한 수질센서 ‘WaterTalk Home’을 보급해, 정수기 및 수돗물을 수질을 측정하는 무상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향후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등으로 확대하고, 미국지사를 통해 해외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더.웨이브.톡 투자와 같이, 임팩트 투자 확대를 통해 소셜벤처들의 성장 지원은 물론 대기업과 소셜벤처간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임팩트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덕 더.웨이브.톡 대표는 “미국 기업의 경우 물 샘플을 택배로 받아 연구소에서 수질을 측정하고 있다”라며 “가정에서 Real-time, On-site로 수질을 측정할 수 있는 더.웨이브.톡 센서는 데이터 수집의 신속성과 확장성 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게 주목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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