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기자간담회 하는 홍준표 의원 [뉴시스]](/news/photo/202104/449996_367156_5813.jpg)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8일 자신의 SNS에 “탈출구 없는 청년들이 돌파구로 택한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몰아간다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들이 모두 사장되고 퇴장되는 시대 역행이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최근 정부는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계획을 밝혔다.
홍 의원은 “시대가 변하면 국가는 변하는 시대에 맞추어 정책을 펼쳐야 하거늘, 비트코인 거래를 불법으로 몰고가면서 이에 과세하겠다는 것은 또 무슨 경우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에 실패하여 청년들은 거리를 헤매고, 잘못된 좌파 정책으로 자영업과 중소기업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대기업은 문 정권 갑질에 투자를 머뭇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갖은 가렴주구로 국민들은 중세(重稅)에 시름하고 있는 지금, 신기술마저 불법으로 치부해 버린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며 “신기술을 제도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재호 기자 sun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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