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여성 일자리 창출 앞장…사회공헌 활동 ‘눈길’
조현준 효성 회장, 여성 일자리 창출 앞장…사회공헌 활동 ‘눈길’
  • 최진희 기자
  • 입력 2021-04-28 11:04
  • 승인 2021.04.28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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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이 취업이 쉽지 않은 미혼모와 경력 단절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효성은 베트남 광남성 지역의 탕빈현 인민위원회 회의실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베트남 미혼모 자립 지원 사회공헌사업'의 개막식을 열고, 베트남 미혼모 경제 자립 지원에 1억 원을 후원했다.

이 사업은 효성이 베트남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내 저소득 미혼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건강한 공동체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베트남 미혼모 자립 지원 사업은 탕빈현 최빈곤층 및 차상위 계층 미혼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양계‧양돈 교육 및 시설 지원, 축산의료품 지원 등을 통해 미혼모 가정이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확보하고 자립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앞서 효성은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경력단절 여성, 여성 가장, 중장년 여성 등 재취업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기금으로 7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전담 직업상담사와 정기적인 취업상담, 구직 정보 제공, 취업 알선 등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효성은 2013년부터 급식조리전문가 등 다양한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명의 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기도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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