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1조3244억…전년比 65%↑

SK하이닉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강한 의지를 밝혔다.
노종원 경영지원담당 부사장(CFO)은 “당사는 지난해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체제 강화,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 참여 등 ESG 경영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을 적극 개발하는 등 RE100수준을 높여가면서 반도체 산업이 ESG 모범 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1분기 매출액 8조4942억원, 영업이익 1조324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65.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926억원(순이익률 12%), 영업이익률 16%를 나타냈다. 보통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PC와 모바일에 적용되는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주요 제품의 수율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원가 경쟁력도 높아졌다.
먼저 D램은 모바일과 PC, 그래픽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그 결과 전 분기 대비 제품 출하량이 4% 증가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에 들어가는 고용량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21% 늘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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