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샛별배송 서비스 전국 확대…최적 물류 프로세스 구축
CJ대한통운, 샛별배송 서비스 전국 확대…최적 물류 프로세스 구축
  • 최진희 기자
  • 입력 2021-04-27 10:42
  • 승인 2021.04.2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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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마켓컬리와 ‘샛별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27일 서울중구 서소문동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마켓컬리와 ‘샛별배송 전국 확대 물류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콜드체인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상호 공유하고 최적의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대전광역시(서구, 유성구), 세종특별시, 천안시, 아산시, 청주시 등 충청권 5개 도시에 다음 달 1일부터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영남과 호남 등 남부권까지 대상 지역을 넓히고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적의 물류 프로세스 설계에 필요한 운영 기술과 정보를 상호 제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운영 중인 인프라를 활용해 충청권에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켓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신선식품을 CJ대한통운의 충청지역 물류거점으로 운송해 세부 지역별로 분류한 뒤 냉장 차량으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구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충청지역 각 물류거점에서 배송권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25분 내로 설계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물류 전 영역에 걸친 전문성과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켓컬리에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라스트마일(Last Mile) 서비스를 개발하고 물류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며, 1‧2인가구 증가, 워라밸 문화 확산에 따라 규모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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