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 텍사스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추진…“7500억원 투입”
삼성물산, 美 텍사스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추진…“7500억원 투입”
  • 최진희 기자
  • 입력 2021-04-25 21:25
  • 승인 2021.04.26 0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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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착공, 상업적 운영은 2023년 12월 시작
삼성물산 CI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주에 6억7300만 달러(약 7500억원)를 투입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관련 문건에 따르면, 발전소 건설이 예정된 건설 지역은 텍사스주 밀람 카운티로 이곳은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서 차로 2시간이 채 안 걸리는 위치다.

현재 삼성은 오스틴에 170억 달러(약 18조9000억원)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내년 6월에 착공되는 태양광 발전소는 700메가와트(MW) 규모로 상업적인 운영은 2023년 12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텍사스주와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삼성전자와의 직접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설 추진 소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는 상황에서 나와 더욱 주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 열린 세계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2035년까지 전력 생산시 탄소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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