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이창환 기자]](/news/photo/202104/449744_366920_1317.jpg)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LG유플러스와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 서비스와 하나카드‧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 계열사의 금융 상품 결합을 통해 디지털 기반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공동 진행키로 했다.
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중심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통적 소매 기반의 통신사와 금융사가 같은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
통신과 금융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디지털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유샵 전용 제휴팩’ 제휴처로 ‘하나머니’를 추가, 기존 7개에서 총 8개로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상반기 내 하나은행과 제휴 적금 상품 개발 및 입출금 통장 프로모션 운영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와 주식 및 펀드 상품과 통신을 연계한 서비스도 구체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임경훈 LG유플러스 Consumer영업부문장은 “언택트 소비 트렌드의 확산과 급변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양사의 디지털 동맹을 통해 비대면 통신 금융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양사 가입자 매출 증대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주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디지털 시장 대응을 위한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협업’”이라며 “디지털 동맹을 통해 손님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고객에게 최대 혜택을 줄 수 있는 디지털 상품들을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