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주한 아세안 대사 초청...국가 간 상호 협력 논의
구자열 LS그룹 회장, 주한 아세안 대사 초청...국가 간 상호 협력 논의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1-04-22 10:09
  • 승인 2021.04.22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뉴시스]
구자열 LS그룹 회장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2일 주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대사들을 초청해 아세안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이날 아세안 국가 주한 대사 10명으로 구성된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ASEAN Committee in Seoul)’을 LS용산타워로 초청, LS그룹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코로나19 이후 찾아 올 새로운 기회에 대해 아세안 국가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의 주한 대사들이 주요 회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LS 측에서 구자열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LS 이광우 부회장, LS일렉트릭 최순홍 상근고문 등이, 아세안에서는 롬마니 카나누락 주한 태국 대사,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응웬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등 10명의 회원국 주한 대사들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세안은 LS를 포함한 한국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고, 아세안의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으로 인해 그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LS가 대한민국의 산업화 초기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 왔듯 아세안 국가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등을 중심으로 아세안에 12개의 생산 및 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송·배전용 전력 케이블, 전력기기, 전기동(銅), 트랙터, 휴대폰용 커넥터 등 연간 약 3조5000억 원 규모로 아세안 국가와 교역하고 있다. 이는 LS 해외 매출의 20%에 해당한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