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그룹이 재활용 섬유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효성은 올해 섬유패션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리젠’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섬유시장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노스 페이스(㈜영원아웃도어)와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효성의 친환경 섬유인 ‘리젠제주’는 노스페이스의 다양한 의류에 적용돼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제품 시장의 활성화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리젠제주’는 효성이 제주도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다.
이에 앞서 효성은 친환경 패션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페트병 16개로 만든 가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재활용 섬유 ‘리젠(regen)’은 최근 아디다스, H&M 등 글로벌 유명 패션기업들도 친환경 섬유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나서는 등 글로벌 패션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효성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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