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구의 날' 맞아 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삼성전자, '지구의 날' 맞아 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 최진희 기자
  • 입력 2021-04-22 00:58
  • 승인 2021.04.22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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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 베타서비스 한국‧미국‧영국 론칭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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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소비자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서랍 속에 방치된 중고 스마트폰을 꺼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새로운 쓰임새로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든 휴대폰을 재활용해 다시 수거하는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는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IoT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Galaxy Upcycling at Home)' 베타서비스를 한국, 미국, 영국에 론칭했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서 공개했던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은 중고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연동하면 상호작용을 통해 스마트 홈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12개 계열회사와 함께 39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제조사 구분 없이 모든 브랜드의 휴대폰과 충전기, 배터리를 수거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폐휴대폰의 집중 수거를 위해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19년까지 약 3만8000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해 재활용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 러시아 등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운영한다. 미국에서는 IT기기 전문 수리점(uBreakiFix)과의 제휴를 통해 수명이 다한 모바일 기기를 고객이 쉽게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소등 행사도 진행한다. 수원, 화성, 평택, 구미, 광주 등 전국 8개 사업장의 21개 건물, 240개 층을 대상으로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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