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바이오 제품, 국내 첫 친환경 국제 인증 획득
LG화학 바이오 제품, 국내 첫 친환경 국제 인증 획득
  • 최진희 기자
  • 입력 2021-04-21 11:12
  • 승인 2021.04.2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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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O·PC등 총 9개 국내 첫 ISCC Plus 인증 획득
ISCC PLUS 인증서 수여식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올 6월부터 여수·익산공장에서 핀란드 네스테(Neste)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의 첫 생산을 시작한다.

LG화학은 폐식용유, 팜오일 등 등 바이오 제품(Bio-balanced) 9종에 대해 친환경 국제 인증인 '지속가능성·탄소 인증'(ISCC 플러스)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CC 플러스 인증은 친환경 바이오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제도로,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바이오디젤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G화학은 공장 및 제품별 탄소저감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수치화시키기 위해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를 외부 전문 업체와 진행하고 있으며, 확보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속가능성 분야 최고 권위의 ISCC Plus 인증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 제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ISCC Plus 인증 제품 및 사업장을 지속 확대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며 ESG 제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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