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남아프리카 최대 태양광 발전 ‘태양광 모듈’ 공급
한화큐셀, 남아프리카 최대 태양광 발전 ‘태양광 모듈’ 공급
  • 이창환 기자
  • 입력 2021-04-21 10:19
  • 승인 2021.04.2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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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정부, 6개 주에 7개, 370MW 태양광 발전소 건설
한화큐셀이 앙고라 정부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모듈 공급자로 선정됐다. [한화]
한화큐셀이 앙골라 정부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모듈 공급자로 선정됐다. [한화]

한화큐셀이 남아프리카 최대 태양광 발전 사업에 태양광 모듈 공급에 나선다. 이는 앙골라 정부가 추진하는 6개 주 7개 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첫 발전소가 내년 3분기 완공 예정이다.

이 태양광 발전소들은 앙골라 지역 주민 240만 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연간 약 94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제공한다. 포르투갈의 MCA사가 EPC(설계 조달 시공)를 통해 370MW(메가와트) 규모로 수행한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앙골라 정부에 대한 첫 공급이다. 그간 아프리카에서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으로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세네갈, 모로코, 튀니지 등에 모듈을 제공한 바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건설될 태양광 발전소들은 지역사회에 보다 나은 전력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를 보급한다는 한화큐셀의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브랜드 평판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과 전력 판매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며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스페인 RIC 에너지로부터 2019년 12월과 지난해 11월에 각각 940MW와 42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인수했다. 지난해 8월에는 포르투갈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가 결합된 31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에 전력 판매 및 분산형 전원 사업에서 지난 1월 독일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인 큐에너지(Q.ENERGY) 가입 가구수 10만을 달성했다.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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