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과 손잡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5G 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Real Time Location System, RTLS)을 활용한 5G 복합방역 로봇 솔루션을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비대면 케어 서비스 로봇 브랜드인 ‘Keemi’를 기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방역 로봇 솔루션을 구축해, 19일부터 병원 내 24시간 감염관리 시스템 운용에 활용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구축된 SKT의 Keemi는 안내 로봇의 역할과 방역 로봇의 역할이 합쳐진 복합방역 로봇으로, ‘방역에서 새로움(BE NEW)을 추구한다’는 뜻을 담아 병원에서 ‘비누(BINU)’란 애칭으로 불릴 예정이다.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적인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병원으로서 환자의 안전과 공감을 이끄는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Smart Factory Company장은 “5G 복합방역 로봇 구축을 통해 의료기관 내 스마트 감염관리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ICT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을 돕는 ESG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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